주민 100인 토론회 실시로 남원시 운봉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는 지난 6월 10일 운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운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주민 100인 토론회’를 열고 지역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주민 토론회에서는 이형우 농정과장, 전북대학교 손재권교수(PM단장), 윤지홍 추진위원장 및 지역주민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운봉읍의 과거-현재를 살펴보고 운봉읍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신규 공모사업’ 선도지구로 지정된 운봉읍은 오는 2019년까지 국비 56억원, 지방비 24억원 등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경제·문화·복지·관광 분야 네트워크 구축으로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하는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운봉읍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운봉 문화플랫폼센터’와 ‘전통시장 재정비’로 운봉 인근지역인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등 3개면 공동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마을과 읍내 간 접근성을 높이는 통합정류장 정비 등의 대대적인 서비스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운봉읍을 중심으로 문화·관광거점 확대를 위한 중심거리 정비를 통해 상가 간판 및 벽면 정비, 가로경관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4월부터 기본계획 및 경관계획 수립과 연내 전통시장 정비를 위한 토지매입 등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우 농정과장은 “운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지산누리, 공안권역(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전촌마을(농촌관광 거점마을 사업), 지리산 헬스&뷰티타운 조성사업(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사업)등과 연계해 문화·복지·경제·관광분야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남원시 동부권 전체의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