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5 오후 7:28:00 | 최종수정 2016-06-15 19:28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여성 대상 강력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과 수락산·사패산 살인사건과 같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산경찰은 강력팀 형사들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구역과 여성안심 귀갓길 40여 곳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취약시간대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강·절도범 검거 시 피해품 회수에 주력, 현재까지 1억여원 상당의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이와 함께 범죄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 피해자 위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여성범죄 수사와 여성피해자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경찰의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최근 수송동 한 상가에 침입 여성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한 강도 피의자를 도주 3일 만에 신속히 검거했으며, 80대 여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절도 피의자를 10일 만에 수도권에서 검거하기도 했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시민에게 칭찬받는 경찰, 동료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자”고 강조하면서 “경찰이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친절, 정성, 배려로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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