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5 오후 6:54:00 | 최종수정 2016-06-15 18:54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15일 폭염 등에 취약한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노숙인의 경우 주거상태가 취약해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7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보호대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거리상담팀’과 함께 공원, 재래시장, 한옥마을, 상권 밀집지역 등 거리 노숙인이 주로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각 동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 할 계획이다. 거리 노숙인에 대해서는 자활의지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일자리 알선, 노숙인 쉼터, 요양시설 입소 등을 유도하고 연고지 귀향이 가능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 및 귀향에 따른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생활복지과 조병우 과장은“혹서기를 맞아 거리 노숙인과 주거취약 계층의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면서“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좀 더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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