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4 오후 6:30:00 | 최종수정 2016-06-14 18:30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방홍)가 14일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응급환자를 발견, 신속한 구호조치로 생명을 구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조한 주인공은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곽호영 경위와 최계훈, 김중수 경사. 고속도로 순찰에 나선 이들은 이날 오전 8시20께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115km 지점 갓길에서 고장차량을 발견, 사고예방을 위해 후방 안전조치 중 반대편 차선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응급환자를 발견한 김중수 경사가 신속히 중앙분리대를 넘어 화물차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119 구급대를 불렀다. 공황장애가 있는 화물차 운전자는 이날 운전 중 어지럼증과 가슴 통증으로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고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최계훈 경사는“고속도로에서 위급상황이 발생되면 경찰관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앞으로도 이런 위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신속한 조치로 국민의 생명 구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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