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최근 수출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종합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는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도입하고 무역금융 보증제도의 수출기업 친화적 개편 및 수출기업 범위 확대하는 한편 수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1년까지 수출실적 100억원(1천만불) 이상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는 '수출스타-100'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예비 수출스타기업'으로 선정해 3년간 중점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매년 20개 내외의 '수출스타기업'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보는 수출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국내 U턴기업, 해외법인의 국내 투자기업 등에 대해서도 수출기업에 준하는 우대사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 기업의 국내 투자로 인해 기대되는 고용창출과 내수 활성화 효과를 감안한 조치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장기 부진의 늪에 빠진 수출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수출기업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