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3 오후 5:55:00 | 최종수정 2016-06-13 17:55
공사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전기공사 업체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순창군 6급 공무원이 구속됐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3일 수뢰 혐의로 순창군 전기직 6급 공무원 A씨(5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법 남원지원은 이날“검찰의 수사로 소명된 범죄사실이 가볍지 않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사업 편의를 대가로 전기공사 업체 관계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9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증거자료들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또 다른 공무원이 연루돼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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