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09 오후 8:14:00 | 최종수정 2016-06-09 20:14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3월말부터 5월말까지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콘크리트 제품 제조 및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 24개소를 단속한 결과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사업장 등 12개소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위반율 44%(11/25)에 비해 올해 6%가 증가한 50%(12/24)의 위반율을 보이고 있다. 적발 유형별로 보면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이행 7곳,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곳, 기타 4곳 등 이다. 단속에 적발된 A사 등 7개 사업장은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골재를 야외에 보관하면서 방진덮개를 덮지 않았고 운반차량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았다. 남원시 B사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시멘트 관련 제품을 생산 하면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새만금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올 들어 도내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준”이라면서“이번 단속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의식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환경오염행위를 목격했을 때에는 국번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신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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