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9일 제333회 정례회를 열고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도정 질의를 펼쳤다
이날 질의는 최은희(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송지용(더불어민주당, 완주1), 양용호(국민의당, 군산2), 양용모(더불어민주당, 전주8),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 전주9) 의원이 나섰다.

○…최은희 의원은 ▲장애인 관련 조례 저조한 이행실태 ▲실질적인 장애인 인권증진 ▲탄소법 제정 시작 ▲화재사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파트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최 의원은 장애인 관련 조례 이행 실태를 놓고 도정 관심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북 장애인 관련 각종 조례 총 65개 조항 중 3개를 제외한 모든 조항 이행 답변을 받았지만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한뒤 “조례가 규정한 각종 계획이 형식적이고 피상적이다. 예컨대 계획에 포함된 문제점과 애로사항, 향후 대책이 매년 동일하거나 수치를 제외한 모든 문구와 표현이 그대로 반복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조례에서 계획 수립시 포함시키도록 정해놓은 사항을 누락시킨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지용 의원은 ▲전북도가 운영하는 서울 장학숙에 대한 운영 ▲착한가게 운영 시책 ▲완주소방서 계획대로 신설 등을 집중 질타했다.
송 의원은 “광주전남 남도학숙과 비교해 볼때 5평 남짓한 숙소에 2명이 생활하는 서울 장학숙 공간은 그야말로 비좁고 침침한 공간이다. 또 용적률을 초과할 수 없는 상태로 증개축도 불가능하다. 지역 우수 인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양용호 의원은 ▲농촌관광거점마을 진단 ▲공무원 장기교육인원 선발 형평성 ▲섬지역 해양쓰레기 등을 질의했다.
양 의원은 “420억원이라는 대규모 농촌마을 사업이 시작부터 불안하더니 급기야 사업추진 1년도 안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마을까지 생겼다”면서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위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 전북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