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02 오후 6:14:00 | 최종수정 2016-06-02 18:14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2일 본격적인 우기와 피서철을 대비해 하천 오염과 제방 범람 등 재난사고를 유발하는 하천 내 불법행위를 집중 지도하고 하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완산구에는 지방하천 11개, 총49㎞의 하천이 있으며 도심과 가깝고 수질이 깨끗한 상류 지역은 평년보다 이른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많은 시민들로 인한 쓰레기 투기와 불법 영업을 위한 평상 설치로 하천 환경 저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완산구는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해‘쓰레기 되가져 가기’ 안내문 홍보를 강화하고 평상 설치 등 하천 환경 저해와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하천 제방을 훼손하고 비료, 농약 살포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천 변 불법 경작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에는 하천법에 따라 점용료보다 1.2배 많은 변상금을 징수하고 원상복구 조치시킬 계획이다. 다만, 하천 제방 및 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는 변상금을 납부하고 점용허가를 받아 경작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전재삼 완산구 생태도시과장은 “우기 및 피서철을 대비해 하천 환경과 유수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난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지도단속을 통해 재해예방 및 쾌적한 하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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