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읍장 김종구)은 지난 25일 주민생활지원과, 민원봉사과 직원 30여명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물곡 오모씨(80.여)의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 대상 농가는 중풍을 앓고 있어 몸이 불편한 할머니로 고추밭 1.000여평의 지주목과 줄치기 작업 등 일손 돕기에 나서게 된 것.
오모씨는 “고추밭 작업을 못해 마음이 급했는데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준 공무원들을 보면서 한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구 읍장은 “바쁜 업무에도 참여해준 직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상전면(면장 김종환)도 같은 날 안전재난과 직원 20여명과 본격적인 고추와 참깨 재배시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고추농사와 참깨 농사를 짓는 추모씨는 “고추 지주목 세우기와 참깨 심기는 적기에 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다.”며 “행정에서 바쁜 업무에도 작업을 함께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상전면은 앞으로도 농촌 고령화 및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