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전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방침이다.
23일 전북도는 '안심하고 생활하는 행복전북 만들기'를 주제로 2016년 도민테마제안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도정의 주요현안 및 역점방향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고자 매년 도민테마 제안 공모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민원신청서에 불필요한 행정서류 구비 의무제출 규제개선(2015년도)', '과속방지턱에 야광물질 도색(2014년도)' 등 좋은 정책들을 도민참여로 선정해 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이번달 25일부터 오는 8월7일까지 75일간에 걸쳐 ▲가정이 편안한 전북도민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 ▲이웃과 소통하는 전북인 등 3개 분야(테마)로 나누어 진행한다. 분야별 공모전을 실시 목적은 안전을 도정운영의 가장 기본으로 하는 도의 정책방향과 부합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아동학대, 자살, 학교폭력 예방 등을 중점으로 공모를 추진해 대인간 신뢰를 바탕으로한 도민공감 행복정책을 만들기 위함이다.
분야별 우수제안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은 도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관련부서, 전문가, 제안자가 직접 참여하는 실현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부서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아이디어를 검토해 사업구체화 및 우수 실행을 높히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도민제안은 실제 도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민 아이디어 소통의 장이다"면서 "특히 이번 제안은 도민들의 행복과 가장 밀접한 '안전'을 주제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도민제안 응모는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참여가 가능하며, 전북도 공모전용 홈페이지인 '별별궁리(http://idea.jb.go.kr)'에 온라인 접수와 우편,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