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20 오후 4:32:00 | 최종수정 2016-05-20 16:32
군산시가 공중화장실의 올바른 사용을 통한 클린군산 조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군산시는 일부 부주의한 사용자들로 인해 시민의 밀접한 편의시설인 공중화장실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좌변기에 분해되지 않는 물티슈와 여성용품 등 이물질을 버려 청소를 어렵게 하거나 그로 인해 악취가 실내로 역류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불쾌감과 위생문제를 야기 시키고 대외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수도법에는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정화조 내부청소 실시를 정하고 있음에도 대분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각종 해충 및 악취가 발생해 주민생활 불편과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중화장실의 청결한 사용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되므로 정화조 관리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공중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이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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