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축제 불안전요소 차단 총력

전주시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5~6월 중 열리는‘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2016년 전주단오’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전주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는 안전관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 관련부서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행사계획 및 부대행사 적정성 검토 △안전관리종합대책 수행 조직 구성?운영 △안전관리 상황 발생 시 조치계획 △구조?구급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기타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대처계획 등 축제 개최 시 안전에 대한 불안전 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인 조봉업 부시장은“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축제기간 중 재난발생 시 기관별 역할분담과 임무를 명확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는 이날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축제 주최기관과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축제 전까지 경찰서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행사장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엽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전주시는 지난 5년간 지역축제 인명(사망)피해 5년 연속 제로를 달성했다”며“올해도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심의 및 안전점검 병행으로 축제에 대한 불안전요소를 차단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이 3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와 개최장소가 산간 또는 수면이거나, 사용하는 재료가 불, 폭죽, 석유류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축제에 대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