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8 오후 5:28:00 | 최종수정 2016-05-18 17:28
진안군 부귀면(면장 이해석)은 18일 진안군청 환경산림과, 행정지원과 직원과 부귀면 직원 등 30여명은 강풍으로 피해를 본 부귀면 궁항리 운장 마을에서 파손된 주택의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4월 강풍으로 운장마을 안모씨(88), 김모씨(91), 배모씨(80) 등 피해 가구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들로 자력으로는 피해복구가 힘든 상황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들은 부귀면은 피해복구를 위해 부귀면과 종합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산림과와 행정지원과 직원들과 함께 공동 복구작업을 추진했다. 파손된 주택은 대부분 슬레이트 지붕으로 단순철거는 불가하여, 군 환경산림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슬레이트 철거사업’으로 지붕 슬레이트는 처리하고 나머지 건축 잔해물과 쓰레기 등은 직원들이 정리했다. 또한 헛간이 무너져 화장실이 없어진 안모 어르신에게는 안전재난과 생활민원팀에서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 운장마을 임종학 이장은 “강풍으로 무너진 헛간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는데, 행정에서 말끔하게 정리해주니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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