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촉진 종합계획 추진에 따른 주택화재 인명·재산피해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소재 한 단독주택 주방에서 주인 이모씨(65)가 가스레인지에 사골을 끓이기 위해 냄비를 올려 두고 기다리던 중 안방에서 잠깐 잠든 사이 장시간 가열된 냄비에서 불꽃과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때 주방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냈고 작은방에 있던 아들 최모씨가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가스 밸브를 잠가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단독경보형감지가 없었다면 화재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김동규 예방안전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 8조’에 의거 단독·다세대·연립 등 신규주택은 2012.2.5.부터, 기존 주택은 2017.2.4.까지 모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정읍소방서 방호구조과 570-1242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