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8 오후 4:21:00 | 최종수정 2016-05-18 16:21
진안군은 2017년도 하수도분야와 비점오염저감시설분야 등 총 15개 분야 801억원의 신규사업을 국가예산으로 신청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전북도와 충남도 등 7개 시군 150만명의 광역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담호의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10년간 군민자율수질관리로 수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용담호 주변과 상류지역 197개 마을 중 83개 마을이 하수처리시설 미설치로 생활하수가 용담호로 직접 유입되어 용담호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우기철 용담호로 유입되는 지방하천 주변의 농경지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농업 오염원이 용담호로 유입되면서 용담호 수질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2017년도 신규사업으로 환경기초시설인 하수관로와 하수처리장 설치를 위한 하수도분야 13건과 농업오염원 등의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분야 2건 등 2019년까지 총 801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국가예산 신청 전부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용담호와 청정진안 보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박홍영 맑은물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용담호를 비롯한 섬진강 등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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