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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 해ㆍ수산 종사 외국인 인권유린 실태점검 나서 |
| 군산해경, 해ㆍ수산 종사 외국인 인권유린 실태점검 나서 |
| 기사입력 2016-05-18 오후 3:50:00 | 최종수정 2016-05-18 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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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수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실태점검에 나선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오는 20일까지 군산관내 안강망 어선 및 선원숙소 등을 방문해 외국인선원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내 해·수산업계는 내국인 선원부족에 따른 대체 인력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군산 관내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280여명이 선박과 양식장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노무계약 불이행, 임금체불, 폭행과 감금 등 인권유린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선박, 염전, 도서지역 양식장 등을 현장 방문해 사업주와 분리된 공간에서 개별 및 단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폭언 폭행 등의 인권유린 사례가 현장에서 진술되거나 정황이 포착 될 경우에는 바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며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고용주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선원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외국인 인권보호센터’ 등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진명섭 정보외사계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장벽과 문화습관 등의 차이로 따돌림과 폭언, 폭행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실태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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