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4 오후 9:50:00 | 최종수정 2016-05-14 21:50
군산시의회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선충 소나무 벌목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동완 시의원(나운3동, 미룡동)은 지난 13일 제1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재선충 소나무 벌목으로 재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급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타 지역의 경우 허술한 관리감독을 틈타 재선충 소나무 벌목을 핑계로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소나무까지 무단 벌목해 비난과 관리감독 부실 논란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선충 소나무를 벌목하면서 각종 장비 출입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미관을 저해하고 있고,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위험과 심한 벌목으로 인해 다가올 장마에 토사와 절개지 부분이 흘러 내려 산사태 등 더 큰 재난으로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지금이라도 장마철이 되기 전에 철저히 현장점검을 통해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간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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