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장학수 의원(정읍1)은 "옥정호 상수원 난개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옥정호 수상레포츠 단지가 생기면 옥정호를 상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정읍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의원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해 해제된 이후, 임실군이 정읍시와 아무런 상의와 협의도 없이 옥정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장 의원은 전북도가 옥정호 상생협력 선언서에 명시된 정읍시와 협의된 사항을 확인도 하지 않고 상수원에 보트를 띄우는 사업에 승인을 해줬고, 국비 지원요구에 승인을 하는 오류를 범해 행정업무 관리 능력에 한계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현재 '옥정호 수역 시군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이며 해당 사업은 국비 32억 도비 6억4,000만원 군비 25억6,000만원 등 총 64억원이 확보돼 추진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도의회 새해 예산 심사에서 삭감돼 무산된바 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