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바쁜 농민의 농기계들이 도로위를 운행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농촌지역의 4월은 농사의 시작으로 한창 바쁠 때, 관광이다 하면서 차량유입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의 도로는 편도 1차로이고 낙후된 도로가 많아 농기계가 다닐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못하다  불가피하기 도로위를 나온 농기계 뒤를 따르는 외지차량들이 농기계를 앞질러 가는  위험한 장면을 목격할수 있고 그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농기계 운전자들은 나이가 많은 노인들로 사물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또한 외지차량 운전자들은 한 껏 들뜬 기분으로 한적한 시골길을 맘껏 달리고 싶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야간운행에  위험한 경운기등에 경광등을 달아주고 정기적으로 농기계를 운전하는 노인분들을 만나 안전운전을 당부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사람들은 농기계가 왜 도로에 나와서 교통을 정치시키느냐라는 불편불만만을 늘어 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젊은이들이 모두 등진 농촌에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계신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농기계가 거북이처럼 앞에서 간다고 하더라도 무리하게 앞지르려 하지말고 안전한

공간이 확보되면 그때서야 지나갔으면 좋겠다 이처럼 부모,자식의 관계처럼 서로서로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양보를 한다면 농기계관련 사고는 자연히 줄어 들것이라고 생각한다<사외기고는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윤근영 순창서 교통관리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