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전라북도협회(회장 전윤주)가 주최하고,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무주종합복지관,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공동주관으로 지난 29일 북부마이산 일원에서 도 내 장애인 및 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고원길 걷기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오전) 문예체육관에서 개회식 및 레크레이션을 실시한 후, 2부(오후) 북부마이산 일원에서 출발해 건강걷기 대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진안원길 1구간 일부가 걷기 코스에 포함되어 참여자 500명이 마이돈 테마파크의 볼거리와 쉼터를 즐겁게 이용하고, 사양제 다리를 거닐며 마이산의 정기와 싱그러운 봄 정취를 흠껏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을 방문한 도 내 12개 장애인복지관 이용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는 전라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육군7733부대 및 진안경찰서와 협력 실시돼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도 같이 이루어져 더욱 더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