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3동(동장 박병백)은 28일 성심사랑 봉사단(대표 김영숙) 주관으로 저소득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성심사랑봉사단의 서비스를 받은 최기자 어르신은“머리손질을 할 때면 기다려진다”며 “손질이 끝나면 개운하고, 주변 또래들과 안부도 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며 만족감을 표했 다.

이미용 봉사활동 7년차인 봉사단 김금선(74)씨는“매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우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눈에 아른거린다”면서“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머릿결이 엉망이어도 이해와 사랑의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머리손질이 끝나면 이미용 봉사단은“건강하시고 다음달에 꼭 뵙겠습니다”는 인사도 잊지 않는다. 

박병백 효자3동장은“저소득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단체와 연계활동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심사랑 봉사단은 김영숙 회장을 비롯해 평균연령 70대의 봉사단원들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