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광객에게 추억의 골목문화체험으로 세대간 소통과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근대골목길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근대골목길 festival’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봄 여행주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 근대거리의 초원사진관, 동국사, 고우당, 일본식가옥에서 타파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바닥놀이 등 근대골목놀이 체험과 미션수행으로 참여의 기쁨과 미션스탬프 완성의 재미도 느끼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행사기간동안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투사를 잡기 위한 상황극 ‘독립투사를 보호하라’를 비롯해 ‘근대의상 석고마임’, ‘추억의 거리점괘’, ‘장돌뱅이 한마당 공연’ 등 관광객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무료로 근대복장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특산품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특히 여행주간 군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근대골목 미션수행자에게 선유스카이라인 무료이용권(100명한정)과 이용료 20% 할인, 관광유람선 승선료 20% 할인, 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세빌스호텔군산 등 숙박료 할인, 원도심지역 게스트하우스(펀빌리지협동조합) 10% 할인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연계해 Buy가맹점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군산시는 이번 여행주간을 맞이해 대표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군산시 원도심의 소소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귀와 눈이 즐거운 시간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을 계기로 군산시를 방문하는 시간여행자들에게 군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홍보하고 ‘다시 찾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