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 축산물품질 위생가공 유통센터가 27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완주지역에서 생산한 고급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고산미소 축산물품질 위생가공 유통센터는 고산면 서봉리 76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771.75㎡(233.86평) 규모로, 1층은 냉장실, 냉동실, 육가공실,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2층은 세미나실이 들어섰다.

축산물품질 위생가공 유통센터의 1일 최대 가공능력은 12두이며, 부위별로 가공된 한우는 고산미소 시장에 위치한 본점, 경기도 화성점을 비롯한 서울 소재 정육식당,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군 고산면 고산미소 시장 내에 있는 한우 판매장과 작년 10월에 개장한 경기도 화성점을 통해서 ‘15년 연간 매출은 91억원, 도축두수는 851두, 방문객수는 20만 여명에 달했으며 입소문으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한우가 축산물품질 위생가공 유통센터 개장을 통해서 생산·가공·유통이 일원화되어 선진화된 축산물 유통 구조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더 커다란 도약을 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완주한우를 부위별로 가공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직영 판매장을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시켜 소비자들에게 더욱더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