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양경찰이 개서(開署)이래 가장 큰 ‘국민 참여형’ 행사를 개최한다.

군산해경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신명나는 연주를 시작으로 절도와 박력 넘치는 해양경찰 의장대 공연, 해상용 ‘드론’의 구조시범, 공기부양정과 수상오토바이의 인명구조 시범과 수상페레이드, 해양오염 사진전, 방제장비 전시전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 제복입고 사진 찍기 ▲심폐소생술 및 어린이 물놀이 교실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장비 착용해 보기 ▲4륜 오토바이, 수상오토바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참여행사까지 총 15개 테마형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해양경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실제 해상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대거 투입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식 군산해경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적인 볼거리와 추억에 남는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해양안전에 대한 특별한 체험을 즐기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차량 혼잡을 예상해 은파호수공원 진입로 일부를 통제하고 수상인명구조 시범 시간동안 물빛다리의 통행을 통제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