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김재원)은 26일 정승용 2부장과 맞춤형 통합지원단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및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단 피해자 지원위원회를 열었다.

전북경찰은 지난 2013년 4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맞춤형 통합지원단을 발족, 현재 417개 단체가 참여해 4대 사회악 척결과 범죄 피해자 보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 맞춤형 통합지원단과 협약을 맺은 농협중앙회전북본부, 전북은행, 전라북도약사회 등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피해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지난 2013년 범죄 피해자 가정에 1700만원 상당을 지원한데 이어 2014년에는 1740만원, 지난해도 23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정승용 2부장은 “4대악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선 맞춤형 통합지원단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민?경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 내 범죄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미화 피해자보호분과위원장(1366전북센터장)은“그동안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피해자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피해자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