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홍삼특구 진안홍삼이 2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진안홍삼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했다.

진안홍삼은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랜드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안홍삼은 지난해에도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사)전문기자협회의 우수 지자체상, 201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은바 있다.

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진안홍삼이 명실공히 홍삼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평균해발 400m의 남한유일 고원지대에서 재배되는 진안인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홍삼가공용으로는  최상급 품질을 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지리적 특성으로 2005년에는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지자체 연구소로는 최초로 홍삼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설립되어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 재배부터 생산, 가공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홍삼명인이 진안에서 배출되었으며, 같은 해 시행에 들어간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진안홍삼에 대한 명성과 소비자 신뢰를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되어 명실상부한 홍삼의 고장으로 확고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은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제품의 통합브랜딩 및 마케팅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군에서 품질을 인증 받은 제품에 한 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현재 진안군 관내 120여개 홍삼가공업체 중 43개 업체(47개 제품)만이 품질을 인정받아 공동브랜드를 사용 중에 있으며, 진안홍삼의 브랜드 강화 및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우리 진안홍삼은 진안에서 생산되는 진안삼으로 가공하여 대한민국 유일, 홍삼명인의 증삼을 통하여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주는 시스템을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명품 진안홍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