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은 새만금 개발계획 변경 및 군산시 도시개발에 따른 생활·공업용수 수요량 산정 및 안정적인 공급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유수율 제고사업 성과분석 및 변화된 여건에 맞는 목표와 해망·신풍 배수지 통합계획 수립에 따른 관리비 절감 및 효율적 운영방안이 반영될 예정이다.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2035년까지 군산시 인구변화에 따른 생활용수 수요량과 지방 및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수요량 예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과 상수도 관망의 기술진단을 통해 교체가 필요한 관로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유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용역의 초안이 확정되는 6월경 환경부 및 국토부와 협의 및 승인절차를 거쳐 올해 말 기본계획 변경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 방향 및 속도에 따라 용수 수요량이 크게 달라져 새만금 개발이 안정화 될 때 까지는 용수공급 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변경계획에 맞춰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