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정동환)는 최근 애당저수지에서 정읍소방서등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수리시설에 대한 비상대처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애당저수지에 유입된 홍수량을 방류하던 중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하여 여수토 수문 작동이 불가능한 긴급상황에 대처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위기대응 능력향상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와 같은 수리시설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애당저수지 제방에서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훈련상황을 지원·점검하였으며, 저수지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주의단계, 경계단계, 심각단계, 종료단계 등 단계별로 실시하여 신속한 대피, 응급복구반 및 긴급동원업체 투입 등 긴급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재난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정동환 지사장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재난안전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고, 현장 맞춤형 재난 매뉴얼을 숙지·이행하여 지속적으로 재난 대응에 힘써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