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종합대책 회의를 25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사례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으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집중의 날’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 집중의 날’ 운영을 통해 보행자 사고 예방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4명, 올해 현재 7명으로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발생한 사망사고 가운데 보행자 사고가 4명(57%)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고원인의 대부분은 보행자의 교통법규 미 준수 및 운전자의 부주의로 분석됐다. 

이에 군산경찰서는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33일간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교통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적극 점검 개선하고 교통법규 미 준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동봉 서장은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면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