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중심 농기계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고객지원센터에서는 △농기계 임대, △농작업 대행, △농기계순회수리,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청정환경과 맑은물 유지를 위한 농기계 폐오일교환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72종 513대의 농기계 및 농작업기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임대기간은 최장 3일로 재 임대도 가능하다.

농작업 대행은 일반희망농가,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으로 구분 운영하고 있으며 작업 농기계의 사전점검 및 수리를 통해 최적의 기계 상태를 상시 유지하여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은 관내 오지마을 중심으로 연간 110회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간단한 수리는 물론 안전사용 교육, 친환경 엔진오일 교환 등으로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농업인들의 경영비절감에 큰 일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고객지원센터는 지난해 3,800명을 대상으로 4,100대의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등으로 1억원의 세입 증대는 물론 60여억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박기순 농기계 담당은 “농기계 서비스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현장에서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며 “내년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 신축해 농업인들의 편익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