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이면 전국 초중고가 졸업식 행사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20~30년 전 졸업식 행사는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자 그동안 가르치신 선생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든 학우들과 헤어지는 서글픈 행사가 되어 일부 졸업식장은 눈물바다를 이루게 되었던것을 40~50대 중년층 이상이면 누구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졸업식은 알몸 졸업식 뒤풀이 동영상 유포 등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일부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졸업식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교복 대신 학교측에서 제작한 까운을 입도록 하여 까운졸업식을 계획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학교측 자치단체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뒤풀이 발생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학교를 선별하여 집중 관리하는 등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하였고 졸업식 행사 관련 학교주변 및 뒤풀이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순찰을 강화하는 등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근절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당국에서는 금년도 졸업식에서 교복 찢기, 계란 던지기, 밀가루 뿌리기  알몸으로 뒤풀이를 하는 등 강압 강요에 의한 뒤풀이가 발생할 경우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발표도 있어 학교측과 졸업생을 둔 학부형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졸업식 문화는 건전한 행사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강압 강요에 의한 행위가 명백한 폭행죄임을 우리 모두가 명심하여
2011년도 전북 도내에서는 단 한건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 모두 자신의 자녀를 생각하듯이 우리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상급학교 및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에 전념해야 할 것 이다 /김명수 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