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2016년 3월 말 기준 군산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195억원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관리법위반과태료(검사지연 및 미필)와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불법건축물과태료, 도로점?사용료, 각종사용료 등의 체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산시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관련 실과소 특별관리 담당자를 지정?운영해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제공 등의 행정·금융 제재를 시행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동산 공매를 의뢰해 과감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한다.

특히 과태료 체납자는 차량등록사업소와 연계하여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각종 체납액 납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가피하게 징수 활동을 시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체납세를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