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와 수주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 도내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건수는 19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65건 대비 20% 증가했다.

또 발주누계액은 전년동기대비 2,297억원에서 3,129억원으로 36.2%, 수주누계액은 1,909억원에서 2,630억원으로 37.8% 늘어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1/4분기 증가요인을 정부 및 지자체등의 예산 조기집행으로 인해 공사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윤재삼 사무처장은 “연초 발주물량이 증가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에 따라 하반기에 물량이 줄어들 것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 올해도 정부 및 지자체 SOC예산 축소에 따라 공공공사 물량감소가 예상된다”며 “도내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 지자체, 정부기관, 공기업 등에서 발주시 과도한 참가자격제한은 지양하고 대형공사의 공동도급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