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금정수)은 이달 15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2개월간 PC방, 카페, 주점·호프, 숙박 등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과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기초 고용질서 일제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등 기초고용질서 위반사례가 많은 5인 이하 사업장과 취약연령대 다수고용 사업장, 유흥·오락부문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단, 소규모 취약업종임을 감안해 점검에 앞서 사전안내 등 계도를 병행 실시키로 했다.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을 경우 즉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금정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최저임금 준수와 서면 근로계약은 업종 및 규모와 관계없이 전 사업장에서 준수해야 하며, 점검에 앞서 기초 고용질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