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간 소유 소형 영세 공동주택 256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안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그동안 안전 사각요인으로 지적되온 관련법상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관리인이 없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점검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위험요인이 있는 C, D등급의 소규모 공동주택(소형 아파트, 연립주택 등)에 대해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종 시설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도는 소유자의 안전성 확보와 재정부담을 덜고 또한 현재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진단과 관련해 부족한 전문가 인력 지원를 도에서 지원함에 있어 원할한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 도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곳은 소유자로 하여금 안전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토록 조치하고 안전점검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 예산수립 등을 검토하도록 시군에 전파할 예정이다.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2016년도 국가안전대진단 남은 기간 동안 도내 구석구석 안전사각 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일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