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 112타격대(대장 조성훈)는 급한 용무로 경찰서를 찾아온 민원인 k씨의 현금250만원을 찾아줘 감동치안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112타격대원 김동현 일경은 지난 11일 경찰서 입초 근무 중, “경제팀에 서류를 내기 위해 왔다”라며 한 민원인을 친절히 응대했다.

김동현 일경은 민원인이 허둥지둥 하는 등 급한 용무가 있는지 초조한 모습을 보며 보통 방문하는 민원인과 다른 것을 느끼고, 민원인이 경찰서 내부로 들어간 뒤에도 주위를 꼼꼼히 살피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중, 갑자기 ‘턱’하는 소리가 나며 좀 전에 방문했던 민원인이 현금5만원권 약4~50매가량 땅에 떨어뜨린 것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들어가는 민원인에게 뛰어가 현금 약 250만원 가량을 전달했다.

그 후 민원인은 볼일을 본 뒤, 경찰서 정문을 나가면서 근무하는 김동현 일경을 다시 찾아가 “아까 바쁜 일이 있어 뛰어 갔었는데 돈을 바로 찾아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고, 돈을 주워준 사람에게는 사례금을 줘야되지 않겠느냐, 맛있는 것을 사먹어라”면서, “현금 5만원을 건넸으나, 김동현 일경은 ‘당연히 해야될 일을 했습니다, 사례는 정중히 거절하고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