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지구 내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협의보상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시는 사업지구 내 편입토지 63필지(6,826㎡)와 건물 등 지장물 46건에 대하여 4월 현재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장물 소유자에게 보상금 지급에 따른 감정평가결과를 통보했다.

또한 사업지구 내 들어서게 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소공원, 주차장 등 각종 시설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등 교통영향분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공모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난 2014년 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다.

군산시는 향후 중동지구를 비롯한 11개 신규 주거환경 쇠퇴지역에 대하여 기존의 기반시설 정비 및 조성방식을 탈피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편익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문화와 감성을 접목한 스토리가 있는 독창적인 요소를 고려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지구 내에는 작은 도서관과 문해교실, 당산제 홍보관을 비롯한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된다”면서 “강변공원과 서래공원 등 수림대가 조성되면 연안도로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기타 주거환경 장애요소 등을 차음 및 차폐하는 완충역(Buffer zone)의 역할을 하게 되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