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상임고문은 전북 등 호남 유권자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고문은 11일 호소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뭐래도 호남인이 지키고 가꾸어온 60년 전통 야당이다. 당의 원로이자 노정객의 한 사람으로서 호남유권자들에게 표를 몰아 줄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정권교체를 두려워하는 세력들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야권지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집결되지 않도록 선동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여당에게 200석을 주더라도 제3당, 제4당이 각축하는 다당체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정치의 현실을 모르는 아전인수의 주장이다"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또 “노무현 정권 호남 홀대 인사가 사실이라면 문재인 전 대표가 정계은퇴해야 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아니라면 허위사실을 퍼트린 사람이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의 당도 김종인의 당도 아니다. 호남인들이 피와 눈물로 지켜온 60년 정통야당이고 수권 가능 정당이다. 여당 독재국회와 여당의 장기집권을 막는 결단을 해주시기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