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주시 병선거구 김성주 후보가 허위사실유포혐의로 고발됐다.

  

정동영 후보측에 따르면 김성주 후보는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탄소산업육성법을 만들었다고 허위사실을 게재하고 이를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1일 전주방송(JTV)이 주최한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가 정동영 후보가 김성주 후보에게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탄소산업육성법’을 만들었다고 표현한 것은 정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성주 후보는 당시 발송하지 않은 선거공보를 내보이면서 “만들었다는 표현이 없다”며 “이유 없이 상대후보를 공격·비난하지 말고 참모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정책 경쟁하라고 따끔하게 말하라”고 역공했다.

  

이후 4월 4일 전주CBS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예비홍보물을 내보이면서 재확인을 요구했고, 김성주 후보는 비로소 “잘못된 표현”이라고 시인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