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성구)는 8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이지훈)에서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열었다.

운전면허교실은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8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덕진경찰서 외사계 경찰관과 전문학원강사가 교육을 지원한다. 

덕진경찰서 외사계는 경찰의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사항을 홍보하고, 다문화가정 가정폭력과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범죄예방 및 대응 교육과 상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베트남 국적의 황티(26)씨는“한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운전면허가 필요했는데 경찰에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믿고 참석했다”며 “운전면허 학과시험도 한국어로 응시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덕진경찰서 윤혜성 외사계장은“경찰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