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세환 후보(전주시을)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주 방문은 부당한 총선개입으로 이는 공무원의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한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장 후보는 "투표일을 5일밖에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박대통령의 전주방문은 총선에 개입하여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며 "총선이라는 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특정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며, 이는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대통령의 사례에 비추어본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전주방문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불법적인 선거개입임이 분명하다"며 "박근혜대통령은 불법적인 선거개입은 헌법상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직선거법 9조 제1항에 명시된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를 예로 들며 "(박 대통령의 행위는)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기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이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