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부안의 한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음식을 제공 받았다는 제보에 따라 부안선거관리위원회와 부안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갔다.

10dlf 부안선관위와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안읍 한정식 식당에서 점심 식사비 30여 만원의 기부행위에 대한 김제·부안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대책기구 총괄본부장인 A 전 의원과 B 전 부안군의회 의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 씨에 따르면 지난 1일 선배가 점심 식사를 함께 하자는 권유가 있어 약속 장소인 한정식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신고자를 포함한 아는 사람 4명, A전 국회의원 일행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식사를 거의 마쳤을 때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종사원인 B 전 부안군의회 의원 자리에 합석해 후보자 지지 발언을 했다는 것.

이후 김제·부안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식사자리에 들어와 일행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고 밥값을 계산하려 하자 식사자리를 마련한 E 선배가 그냥 나가면 된다고 해 선관위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안선관위관계자는 "식사비 결제와 관련해 사실관계 등의 엇갈린 진술 뿐 아니라 상이한 주장도 하고 있어 부안경찰에 수사자료통보로 공문을 접수해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경찰서는 지난 8일 부안선관위로부터 수사자료통보로 공문이 접수되어 9일 신고자 C 씨를 불러 조사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선거법에 의해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