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풍수해 등 재난재해발생 증가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재난·재해 대응요령 및 생활안전수칙 매뉴얼을 포스터로 제작해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어린이집 등 복지시설과 학교, 병원, 금융기관 1000개소에 배부·게첨했다. 

홍보물은 가로 59cm, 세로 84cm 크기에 2종의 포스터로 제작되어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잘 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글자도 크게 제작됐으며 재난·재해 상황발생시 행동요령과 생활 전반에 대한 안전수칙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홍보물에는 태풍, 폭우, 지진, 해일, 폭염, 화재 등 각종 자연재난과 소화기 사용 방법, 응급처치요령 등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생활안전수칙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 어린이와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쉽게 긴급한 사고 발생 시에 즉시 연상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군민 누구나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가입 및 안전신고요령과 유관기관 대표 신고전화번호가 수록되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정 군수는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대처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군민들이 재난재해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생활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고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