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군산 선거구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내부적으로 김윤태 국회의원 후보가 일을 내는게 아니냐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당 안팎으로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를 뒤집을수도 있다는 관측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중앙당에 ‘더컷유세’ 지원 요청을 검토하는 등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관측이 나오는 것은 최근 치고 올라오는 김윤태 후보의 여론 형성 등 세결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역 관측통에 따르면 군산지역 상인연합회가 김 후보의 지지선언을 조율중이고 전체 상인연합회까지 확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봉균은 새누리당에, 김관영은 국민의당에 등 언제부터 군산지역이 분열됐는지 모르겠다”는 지역민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탈당했던 전직 시도의원 10여명이 복당, 김윤태 후보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태 후보가 졸업한 군산중고 총동문회도 김 후보의 ‘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열린 군산중고 총동문회 이취임식에서 김 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간.

공교롭게도 총선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아 김 후보가 어느정도까지 막판 뒤집기 세 결집이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특히 군산 외곽지역에 대한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게 이번 뒤집기의 관건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한희경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은 “중앙당 자체 조사에서 김관영 후보와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든지 뒤바뀔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당원들의 결집 모습이 보인다. 김윤태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그동안 활동하지 않던 원로들도 참석했었다. 30년 전통의 민주당을 우려했고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김 후보의 막판 세결집은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