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군산대학교를 방문해 무궁화, 영산홍, 호랑가시나무를 식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식 부총리 및 군산대 나의균 총장, 교육부 직원, 군산대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대학교가 국립대학교 최초로 교내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면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교내 산학협력관 주변 임야 2800㎡에 무궁화 2500주와 영산홍 1000주를 식목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군산대학교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특성화 및 산학협력 활동 등 대학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교내 황룡도서관 앞에 호랑가시나무 1주를 기념 식수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군산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들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 참여해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나라꽃인 무궁화가 만개한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산림청과 함께 2017년까지 전국 1151개의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교육부 청사에 작은 무궁화 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