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녹음수를 심었다.

시는 최근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2억5000만원(도비 7500만원, 시비 1억7500만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느티나무 48주와 단풍나무 98주 및 남천나무 1만685주를 심었다.

시는 “그늘 부족에 따른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내장산국립공원 주변과의 조화를 위해 속성 녹음수를 심었다.”며 “이번 녹음수 식재를 시작으로 올해 카라반과 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해 확충을 통해 사계절 명품 캠핑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 13면, 일반캠핑 17면, 카라반 3면, 글램핑 14면 등 모두 47면 규모이다.

단풍명소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지리적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해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으나, 여름철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나무그늘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제기돼 왔었다. 

김생기 시장은 “캠핑장 인근에 워터파크를 비롯 시립박물관과 농경문화 체험관, 정읍사 오솔길, 내장산 조각공원,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등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이 자리해 있어 앞으로 이들 시설과 연계돼 더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일대가 앞으로 사계절 명품관광도시 정읍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