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읍역 광장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 옥상에 홍보 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이 가동에 들어갔다. 

전광판은 KTX 정읍역이 개통되면서 전북 서남권 및 전남 장성ㆍ담양권역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이용객들이 크게 증감함에 따라 정읍의 문화관광 자원과 농특산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규모는 가로 5.3m, 세로 2.9m로 고해상도 LED 풀칼라의 최신형 옥외용 SMD 소자 적용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동영상 재생이 용이하다. 특히 양 방향에서 문화관광 자원과 농특산품 등을 안내하는 영상을 표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광판이 설치된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의 통유리 외벽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광판 외관을 제작해 도심 미관 향상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정읍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전광판은 정읍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특산물 및 지역축제 등을 동영상 및 그래픽을 통해 하루 15시간 송출하게 되는데, 공익적 내용의 홍보를 원하는 유관기관 등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광판이 설치된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KTX 정읍역 개통으로 정읍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과 쉼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에는 관광안내데스크와 전통공예관, 정읍 문화관광홍보전시 시설이 있고  2층에는 정읍의 농특산물홍보판매장과 비즈니스룸, 카페테리아가 자리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 전광판이 정읍의 문화관광 축제 등을  생생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정읍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KTX 운행시간에 맞춰 환영인사와 지역홍보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