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전북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를 맞이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시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4일 임피면(면장 전종신)은 직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0명이 참여해 화사한 봄꽃인 마가렛을 임피면 주요도로 및 관광지 대형화분에 식재했다.

참여자들은 주요 도로변 불법현수막을 제거하고 공한지에 방치돼있는 쓰레기를 정비하는 등 가로변 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같은 날 해신동(동장 이준수)은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가로변 꽃 식재, 제초작업 및 불법광고물 제거 등 가로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해신동 주민들은 가로 환경정비를 통해 마라톤대회 기간 동안 군산수산물센터를 비롯해 근대역사문화를 체험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흥남동(동장 서명옥) 주민과 노인공익사업 근무자 등 30여명은 원도심의 주요 관문인 월명로 일대 가로수 화단에 꽃을 식재했다. 

가로환경정비에 참여한 주민들은 “군산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로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억 됐으면 좋겠다”며 “땀도 나고 힘은 들지만 내 손을 거쳐 한 층 환해진 거리를 보면 뿌듯하고 깨끗해진 거리를 지나며 미소 짓는 사람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