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이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측(완주, 진안, 무주, 장수)이 보낸 문자메세지에 발끈했다. 

임정엽 후보캠프는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경 장수군민 일부에게 "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국회의원님과 멋진 승부를 펼치고자 했으나 공천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외적 요인으로 아쉽게 쓴잔을 마신 박 의원님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보낸다"고 전송했다. 

또 "각별한 장수사랑을 실천한 박민수 의원님의 뜻을 이어받아 저 임정엽이 장수 군민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수 의원은 이와관련 "임 후보 캠프의 문자메시지가 박 의원과의 교감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당이 다른 만큼 그럴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 문자메시지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당 임 후보가 보낸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한다. 앞으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 고 선을 그었다.

/특별취재반